임산부 신체변화

제목 : 임신부는 왜 넘어지지 않을까

출처 : 한겨레21

링크 : https://news.v.daum.net/v/20210304095801927

논문 ‘Fetal load and the evolution of lumbar lordosis in bipedal hominins’ media.springernature.com

요약 : 만삭 임산부의 배는 하루가 다르게 배가 불러와 이러다 피부가 찢어지진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 정도이다. 그런 생각을 하며 배를 내려다보는데 배 모양이 마치 산맥이 솟아난 듯한 모양이었다. 이는 태아의 성장에 맞춰 늘어나는 압력에 견디기 위해 임산부 복근에서 일어나는 ‘복직근 분리’ 현상이었다. 임신이 진행되면서 복근을 중앙에서 붙잡는 백선 조직이 있는 부위가 느슨해지고 복근이 양쪽으로 갈라지는데, 이것이 복직근 분리이다. 만삭 임산부에게는 거의 100% 복직근 분리 현상이 나타나며, 아프지 않아 대부분의 임산부는 자신에게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도 인지하지 못하다가 자신의 배 모양을 보고 깨닫는다. 이러한 복직근 분리는 출산 뒤 6개월 이내에 대부분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다고 한다. 한편 임산부가 넘어지지 않고 걸을 수 있는 이유를 2007년 발표된 ‘이족보행을 하는 호미닌에게서 나타나는 태아 부담과 요추전만증의 진화’ 논문에서 과학적으로 밝혀냈다. 논문에 따르면, 보통 임산부의 허리는 임신 기간에 18~28˚까지 구부러지는데, 이는 여성의 요추 특성 때문에 가능하다. 남성은 요추가 직사각형 모양이지만 어느 정도 허리를 뒤로 꺾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나 여성은 애초에 뼈 모양이 사다리꼴에 가까워 요추를 뒤로 기울이기가 더 쉽다.

‘복직근 분리’ 현상이라는 것도 처음 알았고, 임산부가 잘 넘어지지 않는 이유가 요추 때문이라는 것도 처음 알았다. 기사를 읽는 내내 전혀 몰랐던 사실들만 읽게 되니 흥미로웠다. 우리 어머니께서도 나를 이렇게 낳으셨을 생각을 하니 새삼스레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 느껴졌다.

한줄요약 : 임산부가 잘 넘어지지 않는 이유는 사다리꼴 모양의 요추 때문이며, 복직근 분리 현상이 일어나 피부가 찢어지거나 근육이 찢어지는 사태가 일어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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