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

소설을 통해 엿본 노인 학대

한국 사회의 고령화 속도가 증가하면서 노인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아직 고령 사회 단계이지만 이대로라면 곧 초고령 사회가 되는 것은 시간 문제일 것이다. 또한 OECD가 밝힌 노인 자살률, 노인 빈곤율 순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로 인해 노인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황혼>이라는 소설에서도 잘 드러난다. <황혼>에서의 아들은 자신의 아픔을 알아주길 바라고 도움을 받길 원했던 늙은 여자의 손을 뿌리치면서 늙은 여자를 마치 끔찍한 벌레 보듯 싫어했다. 그러고는 늙은 여자에게 ‘노인네’라고 칭하며 면박을 주기도 했다. 이러한 아들의 태도는 언어, 정서적 학대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노인네’라고 칭하며 면박을 준 것이 언어적 학대이고, 늙은 여자의 손을 뿌리치는 행동은 정서적 학대이다. 이러한 문제는 우리도 모르는 새 요즘 우리 사회에서 흔하게 일어나고 있을지도 모른다. 사회가 발전하면서 산업화, 정보화, 도시화가 되어 가며 많은 사람들이 보다 더 편안한 삶을 살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소설 속 늙은 여자와 같은 많은 노인들은 존재감을 상실한 채, 무관심 속에서 살아가고 있을지도 모른다. 또한 아들과 같이 이기심이 늘면서 노인들에게 차갑게 대하는 젊은이들도 많다. 예전에 중국에선 우리나라를 동방예의지국이라 불렀는데, 정작 요즘의 우리나라는 노인들이 좋은 대접을 받고 있는 것 같지 않다. 우리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선 그리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 않다. 그저 가족은 부모, 조부모를 공경하고 사랑과 관심만 갖는다면 이러한 문제점은 금방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또, 나라에서는 복지 서비스를 늘리고 노인 일자리를 마련해주며 연금혜택을 확실히 보장해주어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처럼 우리가 조금만 노력한다면 노인들은 보다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음을 명심하고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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