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 동료 기술 습득

제목 : 친구 따라 강남 간다? 친구 따라 고둥껍질로 물고기 잡는 남방큰돌고래

출처 : 경향신문

링크 : https://news.v.daum.net/v/20200701172652900

호주 서부 샤크만에 서식하는 남방큰돌고래가 쉘링 기술을 이용해 물고기를 사냥하는 모습. 소냐 와일드, 돌핀이노베이션프로젝트 제공.

요약 : 돌고래들이 새로운 ‘사냥 기술’을 동료 돌고래들에게 습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금까지 부모 세대가 아닌 동세대로부터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것이 확인 동물은 인간과 유인원뿐이었다. 스위스 취리히대와 영국 리즈대 등 공동연구진은 학술지 현대생물학에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논문을 게재했다. 연구진은 남방큰돌고래 중 19마리가 고래가 사냥 대상인 물고기를 해저의 거대한 고둥 껍질에 몰아넣은 뒤 그 껍질을 해수면 위로 들어올려 흔들어 물고기가 고둥 껍질에서 떨어져 나오면 입으로 낚아채 잡아먹는 쉘링이라 불리는 사냥 기술을 이용하는 장면을 총 42차례 관찰했다. 기존에 돌고래들이 어미로부터 사냥 기술을 배운다는 것이 확인된 바 있다. 장기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연구진은 돌고래 개체별로 가족사, 연령, 성별, 행동 패턴 등에 대해 상세한 정보를 축적하는 것이 가능했고, 이는 쉘링 연구에도 도움이 됐다. 연구진은 논문에서 쉘링으로 사냥을 하는 돌고래는 항상 같은 세대의 돌고래들과 함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돌고래들이 어떻게 환경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하는 것이기도 하다. 와일드 박사는 동료들로부터 배울 수 있다는 것은 새로운 행동이 집단 내에 빠르게 전파될 수 있다는 것이고 이런 방식으로 다른 개체들로부터 배울 수 있다는 능력을 지닌 종은 더 잘 생존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돌고래 사회적인 동물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으나, 동료들에게서 기술을 습득할 수 있고 어느 집단에 고정적으로 속하지 않고 사람처럼 다양한 관계로 이뤄진 집단들을 오간다는 사실이 정말 놀라웠다. 확실히 돌고래의 지능이 좋다는 게 실감나는 기사였다.

한줄요약 : 돌고래들이 동세대로부터 사냥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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