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질로 인생역전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

이 책은 자신이 좋아하던 일을 직업으로 삼은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오너 셰프, 연예부 기자, 포토그래퍼, 스타트업 창업자 등 여러 분야에서 좋아하던 일을 마음껏 할 수 있는 흔히 말해 ‘덕업일치’를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단순히 그들이 어쩌다가 그들이 좋아하던 일을 직업으로 가지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만 하는 게 아니라, 그렇게 해서 얻게 된 그들의 만족감이나 그런 일들을 직업으로 삼기까지의 팁, 혹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만들 때의 팁 또한 담겨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건 역시 사람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시작이 이르든 늦든 일단은 내가 원하는 일을 하고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다. 무작정 좋아하는 일을 시작하겠다는 게 아니라, 그만큼 너무 많이 좋아하고 그와 관련된 일을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 싶은 그런 일이 있다면, 충분히 고민하고 또 고민해봐도 정말 그 일이 아니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관심이 가는 일이 있다면, 그때 그 일을 시작하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게 무엇이고 내가 어렸을 때부터 어떤 것을 꾸준히 좋아해왔는지, 요즘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이고 관심 있는 것은 또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해 준 책이다. 무엇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책에 소개된 12명의 사람들이 어떠한 무언가에 미쳐있다는 사실이 정말 부러웠다.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가지는 것도, 좋아하는 것이 있어야 할 수 있는 일이기에 어떤 하나에 제대로 꽂혔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부러운 사실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전에 우리 어머니께서는 아무리 좋아하는 일이라도 그것을 직업으로 삼아 생계와 직결되는 순간 하기 싫어지고 싫증이 나고 정이 떨어진다고 말씀하셨던 적이 있었다. 나는 그 당시에는 그 말을 충분히 이해하고 또 그 말이 맞는 것처럼 느껴졌었다. 그러나 요즘에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 그만큼 자신의 직업에 대한 애정이 남다를 것이고 가장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돈만을 좇지 않고, 그냥 정말 자신이 미쳐있는 일에 종사하는 것은 일의 능률을 높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명예와 부는 자연스럽게 따라 올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도 정말 자신의 직업에 열정이 있고, 좋아하는 만큼 자신의 직업에 대한 이해와 애정이 깊고 전문성까지 갖추려 노력했다는 것이 느껴질 것이다. 그렇기에 어쩌면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는 것 역시 자연스러울 지도 모른다. 혹여나 명예와 부, 인정을 받지 못하더라도 본인만 행복하다면, 난 그게 가장 최고의 가치를 가졌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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